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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김선년 08월호
노션에.. 쓰던.. 내 일기들..
모바일 사진들을 노션에 우르르 올리고 컴퓨터로 작성하는 방식이 편해서 노션을 택했었는데
모바일로는 컴퓨터나 패드처럼 사진 정렬이 된 상태로 보이지도 않고
쪼잔한 파일 크기제한도 감수해야했다..
그러다!
맥북으로 바꿨는데..!
아이폰-맥북 에어드랍 신세계...!!
사진이 이렇게 빨리 피씨로 옮겨지는데 노션을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리하여.,..
이렇게 블로그를 팠다
8월 회고록 부터는 여기에 올리고
시간이 있다면 노션 내용들 백업도 여기에 할 예정 😚
03일 화요일
자정에...
갑자기 빙수가 먹고싶어져서
배민을 뒤졌다
그렇게 발견한 호야빙
가격만큼 맛있었닿
04일 수요일
우리집은 매년 여름마다
모곡리 계곡을 놀러갔다
20년동안 대가족이
정말 한해도 빠짐없이
매년 갔는데
작년에는 못갔다
(코로나...)
울면서 내년을 기약했지만
결국 21년도 상태가 좋아지지는 않았고
결국 13명 대가족 휴가를 꿈꿨음에도
소규모로 우리끼리만 조용히 다녀왔다
조용한 계곡이 낯설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전세내서 부담없이 놀았다ㅋㅋㅎㅋ
조금 슬픈게 자연 계곡에 조금 더 놀기 쉽게한다고
강바닥에 모래를 깐듯 했는데
이때문에 다슬기도 적었고..
물도 깨끗했지만 탁해서 잘 안보였다 🥲
그래도 사촌동생 잡고 잠수해서
내 키보다 깊은 다슬기 군락에서
큰애들만 열심히 쓸어 담았다
작은애들은 많이 놓아줬으니
내년에는 많이 있기를 바라며 ^!^
당일치기라 아침일찍 가서 하루종일 있다가
자정에 가까워져서 집으로 출발하는데
우리 가족은 코스처럼 가는길에 있는
찐빵집에 들려서 모시떡을 산다
모시떡 진짜 맛있다 안먹은 사람 꼭 먹어보길..
근데.. 거기서.. 만난....... 엄청나게 귀여운 고양이......
06일 금요일
총무직 인수인계날...!
원래는 돈우미미에서 연어덮밥을 먹으려 했는데..
주방장님의 허리부상으로 인한 휴업(ㅠㅠ)으로
즉석에서 다른 곳을 찾아들어갔다
(어메이징 신촌... 그냥 걷기만하면 맛집)
그렇게 들어간 홍대개미에서 먹은 육회연어덮밥..!
맛은 대성공...!!!!!!!
이름과 달리 홍대에 있지도 않았고
양이 개미같지도 않았다
본격적인 인수인계는 투썸에서 했는데
이날 아이스박스, 딸기초코어쩌구 먹고
티라미수는 포장해감ㅋㅋㅋㅋ
케이크파티
07일 토요일
일어났는데 배가 고팠고..
마침 주방은 비어있었다
한동안 만들겠다고 다짐만 했었던
하루한끼 유튜브에 나온 밥피자 도전
비주얼과 달리 맛있었다 ㅎ
어무니가 인정한 몇안되는 내 요리..
솔직히 토마토소스에
모짜렐라치즈에
스팸들어갔는데
맛없을 수 없긴하지만
얼마전에 음.. 그 재료를 써서도
끔찍한 맛을 낸 실패 경험이 있기때문에
지금 보니 이건 정말 엄청난 성공이었던것 같다
나중에 새송이버섯이 생긴다면
다시한번 도전할 가치가 있음
★★★★☆
그리고 저녁은 순대
뭔가 이날은 점심도 볶아먹고
저녁도 볶아먹었는데//
역시 여기도 20년째 먹고있는 맛집..
신림 순대타운 유명하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포장해서 집에서 해먹는닿ㅎ
원래 가는 지점이 갑자기 방송타고
너무 유명해져서 사람 많아졌었는데
코로나로 포장손님이 많아져서
웨이팅이 좀 줄었다는 점은 좋은듯..
08일 일요일
이틀연속 외식
포장이니까 외식은 아닌가 싶으면서도 집밥은 아니니까 외식같고 약간 딜레마
09일 월 - 11일 수
대망의 수강신청...!
월요일 우선수강신청은
4개중 4개를 올클했다..
근데... 정작 본수강 신청인 수요일에는
1순위조차 실패하는 대참사 😇
그래도 오랜만에 피씨방이었는데
오전이라 사람이 없어서
음식 시킬 수 있었다
역시 피방은 맛있다..
맞다 우선수강신청날은
1시여서 평소 가는곳이 열려있었고
본수강신청날에도 별다른 의심없이
원래 다니던 곳을 갔는ㄷㅔ
9시 수강신청인데 9시에 오픈....
이라 적혀있었다......
진짜 너무 당황했지만
없는게 없는 노량진....
열려있는 피씨방이 정말 가까운곳에 있었다
덕분에 10분남기고 안착해서 무사히 할 수 있었던 심장쫄깃한 에피소드..
근데 이날.. 다른의미로 엄청난 사건을 겪었는데 이는 정말 평생 잊지 못할듯....
송이랑 만날때마다 이날 얘기함..ㅋㅋㅎㅋ
12일 목요일
이날 한 요리는 마찬가지로
유튜브 하루한끼에 나오는 간장계란면
이날 저녁이 콩국수였는데
남은 소면으로 만들어보고 싶었던
간장계란면을 만들었다
비주얼이 쪼..끔.. 그렇지만
(그래도 계란 노른자의 비주얼만큼은 최고)
맛은 정말 최고 ★★★★☆
13일 금요일
가는날이 장날
다시만난 저세상조합(-1)
갑자기 볼링을 하고싶다는 송의 말에
우리는 볼링을 치려고 모였다
없는거빼고 다있는 노량진에
유일하게 없는 볼링장
덕분에 고등학교 근처까지 멀리도 갔다
볼링으로 만났지만 메인은 시장투어였다ㅋㅋ
볼링을 치고 나온 우리 앞에 있던
아파트 단지에 떡하니 장이 열려었었다
피티하고 있는 둘과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선언한 나
세명이였지만
그냥 먹었다
날마다 서는 장이 아니니까..!
타꼬야끼 송이랑 나눠먹었다
14개에 5000원 가성비 미쳤다
매운치즈맛이랑
치즈불고기맛이랑
치즈맛이랑
다양하게도 먹었다
저 모짜렐라스틱 진심 맛있다..
설탕을 못보고 못뿌린게 아쉽지만
칠리소스가 신의 한수
그리고 목말라서
오씨는 묵사발
나는 잔치국수 시켜먹었다
여행온 기분이었다
사실 고등학교 근처라 매일 왔던 지역인데
그 뒤쪽은 한번도 안왔어서
진심으로 낯선곳에 여행와서
시장투어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발견한 색감이 너무 이쁜 놀이터..
학생들이 개학해서 텅 빈 놀이터는
이날 다큰 성인 세명이 점령했다
그리고 귀소본능으로 노량진 돌아와서 코노
집합금지 때문에 각방썼는데
12곡을 쉼없이 부르니 변성기가 왔었다 (?)
14일 토요일
내 유일한 수교과 동기 만난날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 브레이크 시간때문에
같은 건물 위쪽 카페에 먼저 들렸다
이때 둘 다 녹차젤라또를 고른것 부터 시작한 녹차파티
진돈부리.. 메뉴 사진 봤을 때부터 난 이거다 시펑ㅆ다
연어가 엄청 많았다
연어덮밥을 먹는데 밥을 다먹고
연어가 남는건 정말 쉽지 않은데..
남은 연어를 후식처럼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
다음은 포토시그니처에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길가다 보인 설빙에 들리려 했는데
역시 신촌거주민은 남달랐다.
근처에 있는 빙수밋집으로 나를 데려가줬다
여기서도 우리는 녹차빙수를 골랐다
정말 말그대로 팥에 녹차맛나는
눈꽃빙수가 전부였는데
정말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다음에는 과일빙수도.. 도전.....!!
그리고 무계획으로 학교에 갔다
근데 ㅋㅋ 학교에서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왔다 ㅋㅋㅋㅋㅋㅋ
포토시그니처에 지갑 두고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인생 첫 파출소 경험.........
그래도 엄청 가까운 파출소까지 와서
분실물 맡겨주신 너무 착한 분...
그렇게 파출소를 갔다 다시 학교를 가는데
앗 와플집이있네?
그래서 와플샀다 ㅋㅋㅋㅋㅋ
여기서도 말차ㅋㅋㅋ
그야말로 녹차지옥
옷도 녹차색 입고 이 짧은 하루동안 녹차만 세번먹은 거 실화..??
그렇게 달뜰때까지 학교에서 놀다가 집갔당ㅋㅋ
15일 일요일 - 26일 목요일
그리고.. 시작....
인생 첫 식이요법 - 덴마크 다이어트
1일차 08.15 일요일 어무니가 덴마크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하셨다 방학이 2주남은 시점에서 시작하는 2주짜리 다이어트에 흥미가 생기기도 했고 내가 좋아하는 자몽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말
seonchive.tistory.com
16일 월요일
오씨가 산책을 하자고 했다
송씨와 나는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오씨는 나오지 않았다
(음.....?)
그래서 그냥 송이랑
둘이서 롤리 산책함
근데... 번개가 침...
진짜 갑자기 콘서트마냥
빛이 번쩍거림
벼락맞을까봐 무서워하면서 영상찍었는데
번개줄기가 찍혔다... ㄷ.ㄷ..
정말 용감했던 하루
18일 수요일
전날 나는 오래된 키보드를 청소했다
단순하게 물티슈로 닦은게 아니라
키캡다빼고 면봉으로 꼼꼼하게 닦았다
그리고... 키캡.... 주문.........
겸사겸사... 손목보호대도 두개나.. 주문......
그리고 겸사겸사 투명폰케이스도... 같이..
아무튼 주문한 키캡이 왔다
만족도 200%
진짜 너무 이쁨
분명 키캡만 바꿔꼈는데
키보드축도 달라진 기분
21일 토요일
우당탕탕 갈틱폰 ☎️
뭔가 희한한 조합으로 했다
저세상 + 김회돌
분명 같은고등학교를 나온건 맞지만
뭔가 이상한 조합
송은 마지막 삐까삐까별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리고.. 뒤늦게 들어온 누군가에 의해
다음날도 기약하게 되는데..
22일 일요일
우당탕탕탕 크라임씬
갈틱폰 다음날
어제의 조합에 허씨의 추가로
더더 이상한 조합이 만들어졌다
근데 그만큼 더 웃겼음 ㅋㅋㅋㅋㅋ
모바일 방탈출이라는
리얼월드 앱을 처음알았는데
방탈출 좋아하는 내 취향 저격에
추리물도 좋아하는 나를 위한 컨텐츠였다
패배하긴 했는데
그 과정이 너무 웃겼음 ㅋㅋㅋ
이거 진짜 재밌는데..
9월1일까지만 무료인데...
오늘이 9월1일이네... ㅠㅜㅠ
조만간 1탄이랑 3탄도 꼭 하고싶다
유료지만 할 의향. 있음
27일 금요일
덴마크다이어트를...
14일 해야하지만 12일차에서 끝낸 이유
휴가나온 군인과의 삼겹살 파티 👏
진짜 너무 맛있었다............... 진심...
이 라면 무슨라면인지
맞추기 내기했는데
내가 이김 ✌️
아 진라면은 매운맛이지~~!
그리고 이날 나는 애플워치SE가 생겼다
기존에 쓰던 3도 좋긴 좋았지만
1. 화면도 훨씬 더 크고
(무게는 똑같)
2. 손씻는거 인식해서 칭찬도 해주고
3. 미모티콘 배경화면도 할 수 있고
(근데 이거.. 표정이 좀 이상함..)
4. 인식도 미묘하게 더 빠름
(주사율을 내가 체감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그리고 실버에서 스그로 바꾸니
줄질도 좀더 새로운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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