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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불 해수욕장 🐳
고래불의 불이 무엇인지 토론했는데
고래가 있는 뻘 이라는 뜻이라네요
저화질의 어무니와 나
멍
방파제를 정말
예쁘게 꾸며놨어요
알록달록
두둥탁
때아닌 발자국 논란
갈매기다 vs
갈매기가 모델워킹을 하냐
전국 모든 바다에
발을 담그겠다는 의지.
괴시리 전통마을 🏘
괴시리 전통마을
집들마다 설정이랑 설명
다른게 신기했움
가야굴국밥 🦪
배고파서 급히 들어간 구글 평점 4.7 식당
굴전, 굴국밥, 굴칼국수 주문
개인적으로 매우 맛있었움
벌영 메타세콰이어 숲 🌲
사유지인데 상당히 크고 예쁘게 꾸며놓고
무려 무료로 개방해놓은 숲이라고 한다지주가 부럽다.
해맞이공원 창포말등대 🌅
영덕이라고 게 집게로
등대를 휘감아놨다
조금 아쉬웠던 날씨
신기하게 수평선이 엄청 위쪽에 있어서
보통 바다와는 또 다르게 낯설었다
흐릿흐릿
대게가 빠진 오뎅이라고 한다
대게 맛이 나진 않았지만
일단 바다 보면서
오뎅 하나 먹는 낭만은 충분했다
등대 아래쪽 길을 가지 않으려 했으나
설명에 나와있는 화강섬록암 이라는 단어를 보고
지구과학 공부했던 추억이 샘솟아서
내려가기로 결정
내려오길 잘한 듯 하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풍경이 꽤나 이뻤다
순서대로
1. 절리
2. 포유암
3. 돌개구멍
절리랑 포유암은 널려있었다
약속하는 손 모양이라고
약속바위(난 돌개구멍이 더 신기했는ㄷ)
풍력발전소가 멀리 보인다
아부지는 언제나처럼 길이 아닌 곳을 가셨다
해변이 모래가 아닌 바위 위주라
해수욕장이나 물놀이 하기 좋은 환경은 아닌데
그래서 사람이 없어서인지
물이 정말정말정말 맑았다
잠시 바다 감상
추석 연휴라 문을 연 곳이 없어서
근처에서 놀부부대찌개로 저녁 해결
더위사냥 대신 있던 졸음사냥ㅋㅋㅋ
에너지드링크를 얼린 아이스크림ㅋㅋㅋ
이라는데..
한가위 달 좀 찍겠다는데
방해하고 있는 구름들
박달대게 🦀
영덕까지 왔는데 대게정도는 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먹은 대게 15만원어치
대게는 당연 맛있었고
예상치 못하게 물회도 정말 맛있었다
크로플 아닌 크랩플
저 하찮은 게 집게가 웃기고 귀엽다
크로플 자체가 일단 정말정말 맛있는데
안에 소심하게 들어간 게살이 단짠이라
진짜 맛있었음
해파랑공원 ☀️
태트라포트가 위협적인 이곳은 해파랑공원
걸으면서 방파제의 위험성에 대한 토론을 열띠게 했다
다행히 둘째날은 날씨가 좋았다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음
삼사해상공원 ❓
이렇게 해파랑 공원을 포함한
전체적인 뷰를 볼 수 있다
..는 점 말고는 딱히 의미가 없었던 해상공원
근처 전시관을 가는게 아니라면 의미가 없어보인다
문경 산악바이크 AVT 🏍
영덕을 지나 문경 도착
문경 1경을 볼 수 있다는
산악바이크 타고 출발
근데 뤼얼 산. 이였다
포장된 도로.. 같은게 있을 줄 알았는데
진짜 그냥 진짜 생 야생 산.
중간에 레일바이크 철로도 건너고
뤼얼 서바이벌이였음..
길 알려주는 표지판 가끔 있지 않았으면
그냥 진짜 조난 그 자체와중에 아부지는 첫번째 표지판 못봐서 낙오 됨
코스는 무적권 고급으로 가도록 하자
일단 더 재밌기도 하고 특히 막판 모래파도? 코스가
짱 어려워서 짱 재밌음
그리고 특히 바이크 타며 지나가는
풍경이 너무 예뻤음
산 속 달리기도 너무 좋았는데
옆에 따라 흐르는 강이 특히나 맑고 이뻤음
문경1경 인정-!
고모산성 ⛰
이번에는 한국사 복습
aka 신라시대 북진정책
아무튼 그정도로 오래된 산성이다
그 옆에 있는 그시대 주막
새마을 운동 전에 있던 모습 보존한거라고 함
이쪽에 삼국시대 조선시대 근대사 다 있어서
진짜 강제 한국사 복습함
??? : 이것도 못올라가면 중국 못가.
??? : 만리장성 입구부터 탈락이야
난 만리장성 안갈거다
풍경 여전히 예뻤음
산성따라 꼭대기로 올라가면
이렇게 갈대들과 풍경을 볼 수 있다
고모 (Not Aunt) 산성 !
마침 일몰 시간이라
올라온 김에 노을도 같이 봤다
멀리 자세히 보면
산악바이크 탄 루트도 보인다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예뻤던
고모산성
포토존도 있긴 한데
그냥 위쪽에서 찍는게 더 이쁨
가얏골감자탕 🍖
배고파서 들어간 감자탕집
뼈와 살이 잘 분리되고
국물도 맛있고 만두도 맛있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근데 나와서 보니 이쪽은
무슨 약돌삼겹살? 이런게 유명하다더라
살짝 아쉬웠지만 감자탕이 맛있었기에 갠춘!
저 멀리 불빛하나 시강
그리고 그 옆에 여전히 안찍히는 달
연휴 이틀전 갑작스럽게 정해진
영덕 여행이였지만
1박에 바다와 산 다 볼 수 있었던
알찬 추석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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