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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추석-울진

선년견문록/Family

by 김선년 2022. 2. 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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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2022년 설날 여행이 끝난 2월
이번 여행을 쓰기위해...
밀리고 밀린 지난 여행 일기를 쓰러 왔다....!!!

 

핑크빛 일출과 함께 기분 좋은 출발

 

당시 정말 오랜만에 바다 보는거라

많이 신났었다!!!

 

 

명물이라고 불리는 대게빵 3처넌

 

그냥 모양만 대게고

팥이랑 쨈 살짝 들어있는 빵이였다

 

지역 여행용 음식 치고는 가성비 괜찮았어

 

 

이날 날씨가 정말 미쳤었는데

그 날씨에 바다까지 너무 완벽하게 예뻤다

 

 

그리고 우리가 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사진 잘찍었지

이렇게 해안선 따라 레일 쫙 깔린거

케이블카 같은거 타고 이동하는건데

 

나름 레일바이크, 모노레일, 케이블카

다양한거 타본 나였지만

 

이렇게 레일따라 가는 케이블카는 처음이었다

 

 

창으로 보이는 풍경도 진짜 예뻤다

풍경사진만 찍고 내 사진 안찍은게 살짝 아쉽..

 

맨 뒤에는 공사중이라 중간 정차점에서 빙글 돌아서 다시 돌아가는 형식ㅋㅋ!

근데.. 음... 다시 타라면 안탈거야

조금 많이.... 느렸어.....

 

이 풍경으로 혜성특급 속도로

달리면 진짜 재밌었을텐데ㅋㅋㅋㅋㅎㅋ

 

창틈새로 비~치는~~🎶

 

그리고...  이 조그만 창 말고는 밀폐되어있어서...

좀 갑갑했움....

좋긴 좋은데 내 스타일은 아닌 그런??

 

그래도 바다가 진짜 이뻐서 살면서

한번쯤은 타보는거 추천함

 

딱 한번..


 

다음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조금 웃기긴한데..

우리 가족은 여행 올떄마다 감자탕 을.. 꼭 먹음

이유는 모름.. 그냥 왜인지 매번 먹음..

 

근데..! 나는 여기서 인생 감자탕을 찾았다!

 

진짜 맛있었다.. 야들야들고기에 국물 얼큰 소스 맛있

좀 많이 웃긴게 ㅋㅋㅋ

여기 이름이 "속초 할머니 감자탕"

울진까지 내려가서 저 위쪽 속초 감자탕이라니

🤷🏻‍♀️

 

그래도.. 정말 맛있었어.. 진짜

 

다음은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합니다

 

요상하게 생긴 현대예술도 감상하고

 

예술같았던 날씨도 감상하고

 


 

왕피천 케이블카

뭔가 이름이 강렬한 케이블카를 타게 되었습니다

케이블카 종류가 두가지였는데

 

더 비싼 돈 주고

바닥까지 뚫려있는 버전의 케이블카를 탔다

 

오른쪽은 내가찍은 우리엄마

 

바닥 뚫려있는거...

별거 아닐줄 알았는데.. 진짜 진짜 무서웠음...

단순 고소공포증보다는.. 추락 걱정....? ("N")

(그러나 이때는 내가 설에 더한걸 타게 될줄 몰랐음)

 

 

다행히(?) 안전하게 해맞이공원 에 도착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날의 하늘은 사기였다

 

망양정

 

여기가 관동팔경의중 6경이라는 망양정

관동팔경..

예.. 그 수특에 나오는 그.. 관동별곡..

거기나오는 관동팔경.. 맞음.....

 

 

천근을 못내보아 망양정 오르니 어쩌구

거기나오는 그 망양정 맞음

 

정철 ㅎㅇㅎㅇ

 

지금 글쓰다가 뒷내용 기억안나서 찾아서 가져옴

으악 괜히 가져옴 괜히 기분나빠짐 으;;;

 

이과 김선년은.. 국어를 참 좋아했었고....

3년 후에 관동별곡 구절 하나를 블로그에 가져오는

쓸모없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건진 사진이 요것밖에 없네.. 하늘과 반비례하는 내 컨디션 ㅠ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그냥 가기에는 날씨가 너무 완벽해서

결국 이상한 컨셉과 포즈들로 갤러리를 가득 채웠다

 

가운데는 뭐야 귀신이야?

 


 

근데 왜... 바로 다음 사진이 숙소일까..

뭘까...

 

화장실 사진을 왜 찍었냐면.... 진짜 미끄러지는 순간 즉사할것같은 대리석.. 위협적이라서.. 신기해서.. 찍음...

 


 

왜 그 다음은 바로 이튿날 사진일까..

대체 첫째날 저녁은 어디로 증발했는가...

 

아 맞어 기억났다

저날 피곤해서 일찍 방잡고 쉬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저날  나혼자 악몽 꾸다

일어나서 엄청 울었음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렇게 우는는 내 모습을..

아빠가 영상으로 남겨줘서..

레전드 영상 탄생.......

공개는 못하지만.. 진짜 레전드라...

보고싶은 사람들은 보여줄게.. 응....

 

진짜.. 레전드....

 


 

아무튼 이튿날이 밝았습니다~!

 

 

첫째날에 찍은 바다 아니냐구요?

 

늦잠자서 잠옷차림으로 저기 나간 사람... 바로 나....

 

아닙니다 ^^& 옷이 바뀌었으니 둘째날이에요

(나도 구분 못해서 옷으로 구분함)

 

 

이날은 등기산 스카이워크 를 갔습니다

 

영상이 아니라 사진이라서 다행이야ㅎㅎ 왜냐구..? 엄청.. 떨었거든..

 

나는.. 스카이워크.. 무서워한다..

그래도 그나마 바다는 낫다..

바다는 떨어져도.. 살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으니까...

"N"

 

진짜진짜진짜 무서웠어....... 떨어질까봐 ㅎ

 

다음에는 근처에 있는 출렁다리를

말그대로 "발만 디뎌보고" 왔음

 

추리닝차림으로 정말 많은 사진을 남겼구나.. 아이고야..

 

그리고 분위기 괜찮은 곳 있어서

갱 같아 보이는 포즈(라 쓰고 똥싸는 자세라 읽는다) 함 해봄

어때

 

와중에 아빠가 순순히 포즈 따라 해줌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ㅎㅋ

 

사람이 별로 없던 바다는 여전히 이뻤습니당

 

동해 해수욕장이나 수도권 근처 서해바다들은 다 쓰레기들 가득해서 좀 그랬는데

여기는 진짜 깨끗해서 보기만해도 좋았당..

사실 들어가고 싶었다

 


 

이날 점심은 나름 바닷가도 왔겠다

회무침 야무지게 냠

 

우리집은 엄마가 회류를 안좋아해서

가족끼리 먹을일이 거의 없는데

 

그래도 멀리 바닷가까지 왔기에 

양보받아서(?) 함께 먹었다

맛도 있었고 가격도 괜찮았었음 굳!!

 


 

다음은 월송정

 

여기도 관동 팔경이다

근데 내 기억속 관동별곡에서는

월송정이라는 단어를 못봤었는데

 

언급이.. 안되었던건지..

아니면 내가 기억을 못하는건지..

 

 

정자 그 자체도 크고 예쁘긴 했는데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꽤 예뻤다

 

소나무랑 바다랑 동시에 있는게

마치 컴퓨터 기본 바탕화면으로 나올것같은 느낌 

 

몇번을 말하는지 모르겠음.. 하늘이 사기임..

그리고 월송정은 가는길도 예뻤다

논도 완전 만경창파 그 자체였고

가는길에 소나무도 좌르륵 깔려있어서 완전 시원했음

 


그리고.. 이렇게 끝내면 안됨 원래..

왜인지.. 첫째날밤 폭식의 사진이 사라짐..

그리고.. 좀 아쉬운게.. 내가 자다가 성류굴을 안갔다는거..

나 깨웠는데 안일어나서 엄빠 둘이서 갔다옴 성류굴..

내 사진도 많이 안남겨서 풍경 위주고..

먼가 아쉬운거 좀 많지만

 

그래도 그런거 다 잊을만큼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하늘이랑 풍경이 너무 예뻤다는거다

 

암튼 늦디늦은 추석여행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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